[2008년 07월 23일 08시 32분]

[뉴스&잡다구리]

[동아일보]

美, 250개 항성 조사 “태양계는 예외”

지구가 속한 우리 태양계의 환경이 워낙 독특해 이와 비슷한 다른 태양계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오리온성운에 속한 항성 250개를 조사한 결과 목성 정도 크기의 행성을 형성할 수 있는 고밀도 먼지 원반을 주변에 가진 항성은 전체의 6∼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 고밀도 먼지 원반은 태양의 1% 이상 되는 질량을 갖춰야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조슈아 아이스너 박사는 “은하계 내 대부분의 항성은 오리온성운처럼 먼지 밀도가 높은 영역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런데도 고밀도 먼지 원반을 주변에 가진 항성이 적다는 것은) 우리 태양계가 일반적인 게 아니라 예외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성 크기의 행성을 가진 다른 태양계가 존재하기 어렵다면 지구 외의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적어진다. 목성처럼 큰 행성이 바깥쪽 궤도에 버티고 있어야 안쪽 궤도의 작은 행성들이 외부에서 날아드는 우주 암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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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11일 10시 04분]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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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광년 떨어진 항성이 폭발하면서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천문학자 피터 터트힐(Peter Tuthill) 교수는 최근 궁수자리에 속한 ‘WR 104’ 항성이 수명을 다 하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지와 가스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는 나선형 구조의 이 항성이 초신성 폭발을 할 때 방출되는 감마선이 지구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초신성 폭발은 수명이 다 된 항성이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8년 전 WR104를 관측한 터트힐 박사는 “나선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도 지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겁이 났다.”며 “이 항성이 폭발하면서 에너지가 집중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감마선이 지구를 향해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구가 WR104에 점차 다가가고 있으며 초신성 폭발 시기에 일직선상에 놓일 확률도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어 터트힐 박사는 아직 두려워할 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수십만년 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준비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WR104 이미지 (University of Sydne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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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스텔비아-ㅅ-? 몇만년이 남았다지만 무섭다;;;
인류는 운이좋아 지금껏 탈없이 살아 남은것뿐인거야..
[2007년 06월 20일 18시 56분]

[우주]

우주 과학도 뿐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이들도 모두 사랑할 만한, 감동과 깊은 성찰을 일으키는 사진 한 장이다.

사진의 별칭은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이 사진에 영감을 받아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탐사선 보이저 1호가 1990년 6월 명왕성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 속에서, 지구는 희미한 빛을 내는 작은 점에 불과하다.

16년 전 40억 마일(약 64억 km) 밖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이 아직까지도 해외 네티즌 시선을 거듭 잡아 끄는 이유는 깊은 성찰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칼 세이건은 이 창백한 푸른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 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것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이 총합,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적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의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의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말하자면 사진 ‘창백한 푸른 점’은 인간 존재와 인류 역사 그리고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 깨닫게 하고, 사소한 욕망 확신 분노 따위가 덧없는 것임을 절실히 느끼게 만드는 ‘마술적 힘’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가장 시적이며 철학적인 우주 사진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나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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